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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3/2w Vol1. 부산/삼척쏠비치 2박3일 짧고 긴 구간


삼척 쏠 비치 예약이(토요일) 되어 부산까지 엮어 급하게 다녀왔습니다. 

금요일 오후 반차를 내고 다녀온거라 머문 시간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오후 5시에 도착해서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머물렀으니, 반나절 투어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연화리 해녀촌 (해산물모듬)

#F1963 (문화복합공간)


두곳을 방문해 본다는 생각으로 부산을 계획했습니다. 


기장 연화리 해녀촌..


소담하게 담긴 해산물 사진을 보고 가보자 결정했는데, 재미있게 잘 다녀왔습니다.

#용궁사와 가까운 곳이었네요. 이 전에 알았다면 코스를 엮어서 다녀옴직합니다. 

2인 기준 대부분 해산물 모듬 소에 전복죽을 시키는데, 저녁에 떡볶이를 맛있게

먹겠다는 생각으로 주문하진 않았습니다. 전복죽은 제외했습니다.무조건 2인분을 주문

해야한다고 합니다. 




뚱뚱한 부산 떡볶이..


부산에 다녀올때면 통통한 가래떡 떡볶이를 꼭 먹어야지 생각하는데, 일정이 잘 맞지 

않아 매번 놓쳤는데, 드디어 먹고 왔습니다.


숙소에 체크인 하고, #짱떡볶이로 갑니다. 이외 해운대에서 유명한 떡볶이 집은 

'빨간떡볶이'(포장only), '상국이네'도 있지만, 저렴하고 친절하다는 짱떡볶이로 갑니다.


해운대가 숙소라면 일반 대로변보다 '미포 철길'을 따라 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옛 철길을 재 정비해서 걷기 좋은 산책로를 만들어 두었는데, 떡볶이 먹고 나서도

바닷가가 보이는 철길을 따라 걸으면 기분이 괜찮습니다. 



떡볶이,튀김,어묵,식혜까지 해산물로만 충족되지 않았던 배를 가득 채웠습니다.

떡볶이보다 바로 튀긴 튀김/식혜가 너무 맛있네요. 

현지인분들께도 유명한 곳인지 포장을 정말 많이 해 가시더라구요. 바쁜 와중에도

친절함이 몸에 베어계신 분 같아 더욱 좋았습니다. 


해운대 산책로..


해운대 해변쪽으로 소화도 시킬겸 또 걷습니다. 

웨스턴 조선호텔까지만 걸을 생각이었는데, 지도상 동백공원이 있어 더 걸어 봅니다. 

바닷길 옆 깜깜한 산책로로 길이 조금 무섭습니다. 그래서 윗길로 나오니 산책로를

따라 야밤 걷기 운동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느긋하게 조용히 저녁 걷기 하기 너무 

좋은 길입니다. 



아침이라면 호텔 앞쪽 바다 산책로를, 밤이라면 호텔 뒷길 산책로를 따라 걷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뒷길 산책로의 끝은 '더베이 101' 입니다.


복합문화공간 F1963..


삼척 먼길 이동을 위해 서둘러  F1963(http://www.f1963.org/ko/)을 방문했습니다.

이른 시간 방문이라 모든 공간을 다 보진 못했지만, 한번쯤 가 볼 만 했습니다. 고려제강의 

옛 건물을 리모델링해 공간을 재탄생 시켰다고 하는데, 최근 몇년 인더스트리얼 디자인의

카페 공간들이 생각 났습니다. 테라로사에서 커피 한잔 마십니다. 



그리고, 예스24 중고서적이 입점해 있어 60%이상 할인 된 가격의 중고서적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저는 만화,웹툰 섹션에서 한참 시간을 보냈습니다. 

[테라로사 9시 오픈, 이외 Yes24, 레스토랑,도서관 등 11시 이후, 공사중인 곳도 있으니 

미리 확인 하시고 다녀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젠, 삼척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