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3/5w 인천공항 샌딩 후 / 인천 1980 &1930's

bandal2u 2019. 4. 5. 15:02

이번주는 인천공항에 또 갈일이 생기네요. 시부모님께서 여행을 가시게 되어 환송차 2터미널에 다녀왔습니다. 인사 드리고, 마침 점심 시간이라 인천에서 점심을 먹고 오기로 했습니다. 너무 멀리 이동하기는 그렇고, 동인천역 근처 식당으로 정했습니다.

#명월집

#잉글랜드돈까스

백반집으로 유명한 명월집, 옛 경양식 돈까스의 잉글랜드 돈까스 비등비등 고민 고민 하다, 응답하라1998에도 나왔다는 돈까스집에 가보기로 합니다.  토요일 점심. 앞에 대기팀이 너무 많아 갈팡질팡하다 그냥 자리를 지킵니다. 10분 남짓 기다리니 금새 자리가 납니다.

 

조명부터 옛옛 스럽네요. 보들보들한 빵에 딸기잼. 부들부들돈까스. 자연치즈?를 사용했다는 돈까스는 맛이 없어요! 역시 오리지널~ 분위기를 한번쯤 느껴볼만 하지만.. 두번은 안 갈것 같습니다.

#1930's_모던걸_그느낌.

동네 한바퀴 걸을려고 했는데, 날씨가 왜 이런지. 너무 춥네요. 바람이 휙휙 우박이 후두둑 합니다. 바로 커피숍으로! 구글에서 검색해 무려 포인트 4.6에 빛나는 #싸리재 를 방문해 봅니다. 1930년에 지어진 가옥인데.. 주인장님 두분 모두 따뜻하게 반겨주시고, 친절하게 커피 설명해 주십니다. 이곳의 커피는 모카포트를 이용해 내린다고 합니다. 공간의 매력과 청음회를 해도 될듯한 옛 오디오기기들. #황인영의 뮤직라운지외 이곳도 음악을 듣기 좋은 장소 일것 같습니다. 단, 손님이 많으면 공간이 작아 소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 아래 가구처럼 생긴 것에서 음악이 나옵니다. 그리고, 손님이 더 채워지니 잠시 후 주인장께서 릴테크 오디오기로 새로운 음악을 틀어 주셨습니다. 릴데크를 처음보는 거라 신기하네요~!

 

싸리재의 시그니처 메뉴인 카페봉봉(연유+에스프레소2샷+우유거품), 아메리카노 주문해 마셨습니다. 인천에 올일 있으면 또 들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