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도구생활

여름/잠못드는 밤/소확행/크롬캐스트2/큰화면/무선연결/넷플릭스/어디서나

bandal2u 2018. 8. 8. 18:21

밤이 되어도 여름의 기온은 내려가질 않고, 눈떠 있는 밤의 시간이 길어져만 갑니다.

까슬해져 눈물까지 맺힌 눈은 핸드폰을 벗어나지 못하고, 넷플렉스 정주행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오랫만에 외부 회의가 생겨 다녀온 곳에서 `크롬캐스트'의 사용을 처음으로 목격했습니다.

무선으로 노트북 구글독스(https://docs.google.com) 화면을 빔으로 미러링해 공동 작업을 진행하더군요.

화면공유 미러링이 특별한 기술도 아니지만, 눈길을 끌었던건  페어링 작업이 너무도 간단해서였습니다.

그리고, 기종이나 스펙에 상관 없이 크롬 웹브라우저만 설치되어 있으면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오래전에 USB타입의 미러링을 위한 리시버를 구입한 적이 있는데, 너무 불안정하게 연결되고 영상이 끊겨

구입하고 바로 폐기 처분한 경험이 있습니다. 노트북과 핸드폰의 화면을 무선으로 간편하게 확대해 보면 

좋겠다 했던 생각도 그 이후론 귀찮기도 하고,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니 잊고 지냈습니다. 

그런데, 그날 바로 `이건 꼭 사야해' 하며  바로 주문에 들어가 버렸네요.. 최저가는 48,000원선입니다.

요즘 무료 배송을 하고 있는 아마존(www.amazon.com)도 검색에 들어갔습니다. 가격은 $36이지만,

무료배송상품이 아니어서 그냥 구입했습니다. 


설치는 간단합니다. 단, 생각지 못했던 두 가지 작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전원공급입니다. 

현재 미니빔으로TV를 보고 있는데, 꼽을 단자들이 충분치 않아 멀티탭을 구입해 전원을 공급했습니다.

사실 전원공급이 필요 하다는 걸 인지하지 못했었습니다. 

(TV는 USB에 꼽아 전원공급을 받으면 된다고 합니다. 물론 TV사양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HDMI단자 입니다. 

미니빔의 HDMI 단자가 아쉽게도 한개 뿐이라 셋탑박스를 연결하면 남은 단자가 없습니다.

HDMI분배기를 구입하거나,불편하지만 사용할때마다 바꿔껴야 합니다.

분배기가 생각보다 비싸(최저3만원 이상) 더 사용해 보고 정 불편하면 구입 하려고 합니다.


사실 위 두 문제는 TV를 사용하고 계신분들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 USB/HDMI 단자가 2-3개 정도는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말씀 드린 것처럼 여름의 긴밤을 넷플릭스 시리즈물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젠 노트북 발열과 핸드폰의 작은 화면에서 해방 되었네요.


 화면 출력- LG 미니빔. 사운드 - BOSS 블루투스 스티커 (AUX연결)

(노트북/핸드폰 상관은 없지만, 주로 노트북 화면을 미러링 합니다.)

 

제가 크롬캐스트 연결 후 주고 보고, 활용하고 있는 사용 씬입니다.


첫번째. 유투브 요가, 댄스 영상을 따라합니다. 혼자하는 홈트레이닝은 자신없지만,  

영상 보며 따라하면 잼나게  해볼만 합니다. 둔탁한 몸이라도 이리 저리 움직이다 보면

땀이 흠뻑입니다. 그리고나서 차가운 물로 샤워 한판 후 침대에 누우면 잠이 솔솔 입니다. 

#The Fitness Marshall #eva yoga



두번째. Netflex시청입니다. 유명 시리즈물들 한개씩 격파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 중 제 어릴적 추억 `빨강머리 앤'을 다시 만나 너무 반가웠습니다. 

#블렛츨리서클#슈츠#루터... 



세번째. 프리젠테이션 연결(구글독스 https://docs.google.com/)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이 맥북에어 입니다. HDMI도 없고, RGB단자는 더더욱 없습니다. 

별도 액세서리 단자를 구입하면 되지만, 지금까지 그냥 없이 살았는데.. 이젠 크롬캐스터를 가방에

넣어 가져가면 됩니다.

주의. PC전체의 화면이 미러링되는건 불가합니다. 크롬웹브라우저, 특정어플들.

즉, 브라우저와 연결되지 않는 파워포인트,워드등은 화면 공유 되지 않습니다.

       


네번째. 가족.친구.호캉스 등등.       

와이파이가 설치된 환경이라면 어디든 간단하게 설치가 가능합니다.

`구글포토'에 저장해둔 사진을 함께 보거나 올해 여름휴가는 호캉스로 대신했는데.. `슈츠' 정주행 했습니다.  


스마트TV를 사용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크게 필요 없을 수도 있겠지만, 저와 같은 사용씬이 필요하시다면 

구입해 사용해 보시는 것 추천하고 싶습니다.   


구글 스토어에 더 자세한 설명이 있어 함께 첨부합니다. 

https://store.google.com/product/chromecast_2015